‘노인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합니다 [다시 읽는 기사]

- 어버이날 노인의 날 제정 숨은 공로자 이돈희 감정평가사 (대한노인회 중앙회 자문위원)

조은비 기자 | 입력 : 2021/03/06 [07:29]

 

▲ 노인의 날을 만든 1등 공신, 이돈희 씨를 만나다     © 월드레코드

  

우리나라 최초로 25세이던  1972년에 <한국노인문제연구소>를 만들고, 1976년에  <한국노인학회>를 민드는 등 이씨의 극성스런 노인 활동은 1991년에 UN 이 제 1회 세계 노인의 날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가 21세이던 1968년 대학생 쳥년때 노인의 날을 만든 지 29년이 지난 1997년, 50세 때, 한국토지공사에 재직하면서 노인의 날이 정부에서 제정되는 결과를 보았다.

 

1968년에 이 노인의 날을 만들고서 홍보와  어려운 행시비용 마련 등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1971년 4월 8일에 서울의 신촌 로터리 예식장을 빌려서, 대한노인중앙회 제 2代 김공평 회장(그 50년후인 2021년 현재는 제18代 김호일 회장),  마포 구청 한종섭 구청장, 마포 경찰서 이거락 경찰서장,  그 外 학교 교장 등 주요 기관장들과  할아버지 할머니 450여명을 초대하고(당시에 그가 살던 마포에는 이 만한 인원을 모실 수 있거나 알려진 예식장이 없어서 부득이 서대문구내의 예식장인 신촌에 있는 예식장을 선택하였으며, 내빈은 그가 사는 마포의 구청장, 경찰서장을 내빈으로 모셨다 함. 사회나 국가에서 하는 이미 있는 기존의 노인의 날 행사도 아닌데, 일개 24세 무명 청년이 처음 하는 노인의 날 행사에서, 그들을  내빈으로 모시려면 얼마나 많은 도전과 노력을 했을까?) , 식순에 따른 축사와 세계 최초의  <노인의 날 제정 취지문> 발표, 장수상과 감사장 수여, 국악인들의 축하공연, 참가 기념품 제공 등으로  제1회 노인의 날 행사를 시범적으로 거행함으로써  사회와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날을 제정하도록 촉구하였던 것이다.

 

"이 일을 시작할 때가 대학생이어서 노인들을 만나뵈면 노인에 대해서 알면 얼마나 아느냐, 또 신념이나 소신이 있으면 무엇이냐 등의 말을 듣기도 하고, 방송국과 신문사 등에 호소할 때는 노인들을 핑계로 사회에 손 벌리려는 것 아니냐, 미리 국회의원 나올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와 미친 놈이라는 험한 말도 많이 들었어요."

 

 " 저의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선배이신 소파 방정환선생이 23세이던 1922년에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날을 만들고 정부에서 제정이 무려 24년이 걸렸던 것처럼, 제가 만든  노인의 날도 29년만에 정부에서 제정되는  과정을 겪었지만 참으로 보람된 기간이었고 어린이날은 방정환 선생이 만든지 5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는 노인의 날도  어린이날 처럼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면 노인을 효도 공경해야하는 까닭이다.

일본의 경우는 9월 셋째 월요일을 '경로의 날' 이라고 해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공휴일로 지정되면 한 번 쯤 더 부모님에 대한 효친사상과 조부모님에 대한 경로사상을  생각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때인 1963년에,  불철주야 노력하시며 살아가는 아버지들께 각가정에 효도로 감사하게 하고자 1,252명에게 조사한 앙케이트 결과를 가지고 아버지날을 만들었다. 당시에 어머니날은 이미 있었다. 그 결과 1956년부터 1972년까지의 5월 8일 어머니날이, 그가 아버지날을 만든지 딱 10년만인 1973부터는 5월 8일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확대ㆍ 변경 제정되도록 이끈 1등 공신이다.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이 제정된 이후에도, 세월따라 세태따라 점점 사라져가는 효친경로사상의 부활과 노인복지정책 발굴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 『 이 지구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가 있다.

  

 그의 이러한 이야기가 2010년 3월 신학기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 교육과 교수外 11인의 共著인 <중학교 생활국어 교과서>(금성출판사 발행)에  "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을 만든 이돈희 씨를 만나다" 란 제목으로 5쪽의 분량으로 실려서, 전국 각처의  중학생들이 학교 선생님을 통하여 효친경로사상을 배우면서 효심을 익혀가고 있다. 

  

가톨릭 신자인 그는 "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힘든 난치 병을 계속 앓아 왔고 수술 치료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인생이 답답하여, 공자님 석가모니님 소크라테스님의 70~80년 긴 생애와는 달리, 비교적 짧은 33년의 생애를 십자가 사형으로 마치신 예수님의 생애를 직접 저술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짧은 33년의 생애 마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기간( 즉 예수님의 생애 중 절반이 훨씬 넘는 기간인 13세부터 30세까지의 알려지지 않은17년~18년의 생애) 을,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과 그 배필인 양부 성 요셉님의 생애를 포함한, 『성가정의 생애』를  저술하고 싶은게  저의 남은 마지막 소망이었습니다." 

 

" 올해 2021년은, 대학생 청년이 【노인분들의 제 2의 생일인 노인의 날】 만든지 53년, 1971년에 시범적으로 직접 노인의 날을 행사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 날의 정부에서의 공휴일 지정을 더욱 소망하고 있습니다.  해당 정부부처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대한노인신문사(발행인 이상도) 및 기타 신문과 리디오ㆍ TV 방송 등의 언론기관,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 등에서 합력하여 선(善) 이뤄 해주시기를 감히 소망하고  건의합니다.

 

 "2년후면 결혼 50주년이 되는 아내에게는, 한마디로  그저 고맙고 미안한 마음 금할 수 없고요. 여고 교사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녀독남 가정의 외며느리로서 아버지의 13년 동안의 위암과 폐암의  수술과 입퇴원 반복, 거동을 못하는 어머니의 17년간 여러 곳의 요양원 생활을 뒷바라지 하느라 말로 다 못할 고생  했어요.  사범대학 가정학과를 졸업하고, 여자의 꿈많은 26세에 동갑나이로 토지평가사(현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 중인 저를 만나서 결혼하고, 꿈과는 거리가 '영 아니 올시다 안생' 을 올바른 신앙심과 사랑으로 정성 드리고 기도하며 살아 와야 했던 아내도, 어느 듯 건강 어떻게 될지, 내일의 삶이 어떻게 변모될지 모르는 74세의  (初老)가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며느리가 되고, 아내가 되었다고 고생만 시킨 저의 이 말이  무슨  위로가 되겠어요만,  감사하고 사랑해요.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중에 아내를 사별하고 딸 아들 결혼시켜서 혼자 서글프게 살아가는 친구들도 더러 있어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오래 산다는데, 반드시 그런 것 만도 아니예요.  갈수록 살아가기 어려워지는 세상, 힘내자 서로 위로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내가 생각할수록 귀하기만 합니다." 

 

 

 출처 : 박전걸 기자  교원복지환경신문(2010.9.16) ,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10.9.25),  일부 수정ㆍ보완 : 중학생 국어 교과서 주인공 이돈희 아버지날ㆍ 노인의 날ㆍ세계어버이날 만든 이 /UN 평화대사 /대한노인신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 /도전한국인본부 총재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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