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날>에 관한 54년전 기고 -1967년 5월29일자 동국대 신문 푸른벤치 등에서-

이돈희(아버지날 노인의 날 세계어버이날 만든이)

조은샘 기자 | 입력 : 2021/09/05 [22:53]

 

▲ <아버지날>에 관한  54년전 기고  -1967년 5월29일자 동국대 신문 『푸른벤치』-     ©월드레코드

 

“ 4~5년 전부터 매년 어린이 날 · 어머니날 무렵이면 나는 <아버지날>을 남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만 4년 전 어머니 날부터 천 이백 여명에게 한달 동안 앙케이트로 조사발표 한 것이 <아버지날에 대한 의견조사>이기 때문이다.

 

머리가 더 큰 지금 생각하면 그와 같은 행동을 한 나 자신이 우습기도 하고 조사방법도 서툴렀으니 언제 누가 조사해도 그와 똑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장담도 못하겠다. 그 후 작년 613일자 J (중앙)일보 아버지날 만들도록題下에 어린이의 TV 프로 긴급 동의 있어요에 아버지날 만들어 달라고 대통령께 어린이들이 호소를 했고 효성심을 칭찬하신 박대통령께서 이 아버지날을 만들도록 관계장관에게 연구·검토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부질없는 공명심에서가 아니라 아버지날 만드는 자료가 없느니 만치 그거나마 박대통령께 경증(敬贈)하고픈 마음도 있었으나 별 것 아닌 걸 가지고 감히 대통령께ㆍㆍㆍ라는 생각이 콱 눌러 버렸다.

 

조사결과를 요약하면, 제정 희망이 9할로 나타났고,남녀 모두 10, 5, 9 월 순으로 10월에 정하길 가장 많이 원했으며, 다시 날짜를 조사한 결과 무르익는 계절적으로나 어머님과의 불가분의 관계로 보아 8일로 하자는 많은 의견에 쫓아 108일을 아버지날로 정해 봤던 일 말이다.

 

그래서 108일이면 매년 혼자 아버지날을 지내고 있는 내가 어린이날ㆍ어머니날이든 5월이 며칠후면 내년에 만나자면서 가려하기에 이맘때면 생각나는 것이 아버지날이라도 푸른벤치에서 속삭였다. <商學科> ”

 

또 하나는 동대신문 보다 18일 먼저인 1967511일자 신아일보 당신의 주장을란에 필자가 쓴 아버지날도 있었으면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동대신문에 난 글과 비슷하게 써서 보냈는데, 신아일보에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 한 4년전에 아버지날에 대한 의견 조사를 해 본 적이 있다. 12백명 쯤에 앙케이트를 주고 조사한 것인데 아버지날 제정에 약 9할 정도가 찬성하고 있었다. 그 후 작년 613일자 모 TV 프로에 어린이들이 아버지날을 만들어 달라고 박정희 대통령께 긴급 동의를 하는 것을 보았고 박대통령도 이를 귀엽게 받아드려 관계 장관에게 검토를 지시했다고 듣고 있다.

 

12백명에게 물어본 앙케이트의 결과가 대부분 찬성이고 또 그 중에서 108일로 정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로 미루어 보아 아버지날 제정을 반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믿어진다. 신아일보 독자룸을 통해 아버지날 제정의 운동이라도 펴보면 어떨까 한다.“ 로 실려졌다.

 

요즘처럼 신문사나 잡지사와 또 독자투고란이 많지 않던 1960년대의 일간지에서 한국에서 처음 만든 아버지날에 대해 그렇게라도 실린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신아일보 독자룸을 통해 아버지날 제정의 운동이라도 펴보면 어떨까 제언한다. ' 는 비록 필자가 쓴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실은 신아일보에서도 나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위 신문들에 필자가 글을 쓴 출처인 중잉일보와 동양 TV 내용보다 자세하게 보도한 기사를, 그 글이 실린 3년후인 19701213일자 주간 조선에서 다시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 14살 중3때 세례받고, 2년후 고등학생에 불과한 소년인 제가 순수마음으로 기도 드리는 중에, 예수님께서 "부모의 반쪽인 아버지들을 위해서 아버지날을 만들라(당시에 부모의 반쪽인 어머니의 어머니날은 있었음)".는 말씀이 안계셨으면,  학교 공부나 할 것이지, 깨지기 쉬운 조그만 유리 구슬에 불과한 제가 어찌 거대한 바위와 같은 이 험한 세상을 상대로,  만드는 방법도 모르면서, 어려운  아버지날을 만들 생각을 하고,  또 만들었겠는가?

 

 출처이돈희 저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 (2003년 11 · 범론사)

 

경과 : 1963년 16세 선린상고 2학년때 만든 이 <아버지날>은, 1972년에 이화여대 기독교학과에서  <이화의 아버지날>을 탄생하게한 마중물 역할을 했으며, 이 아버지날이 전파되던 1973년에는 당시의 5월8일 <어머니날>이 <아버지날>과 합치라는 여론에 따라, 정부에서 제 1 회 <어버이날>로 변경 제정되는 첫 해가 되었으며, 올해는 제 49회 <어버이날>이 되었습니다. 

 

1968년 21세 동국대학교 4학년때 만든  <노인의 날>은, 만든 사림인 제가 1971년의 제 1회 노인의 날 시범행사를 가진 후  매년 이 노인의 날을 널리 홍보하자,  정부에서는 1997년에 10월2일을 제 1회 노인의 날로 제정하여 금년 2021년은 10월 2일은 제 25회 <노인의 날>로 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세상적으로는,  세계적인 국제기구인 국제연합 UN 에서는 1991년에 제 1회 <세계노인의 날>로 제정 시행함으로써 금년 10월1일은 제 31회 <세계노인의 날>이며, 종교적으로는 기독교계의 원조인 구교 가톨릭의 로마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기독교 200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금년 2021년에 매년 7월의 마지막 주일을  <조부모와 노인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그래서 올해의 제 1회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7월25일이었습니다. 

 

1963년 16세 고등학생 때 <아버지날>을 만든지 꼭 50년 만인 2013년 66세 노인때에 예수 그리스도님께 오랜 기도 끝에 <세계어버이날>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내가 부활했듯이  지구상에서 점점 탈출하려는, 부모에게 효도(가톨릭 십계명), 공경(개신교 십계명) 하는 계명, 즉 효친경로사상을 전 세계에 부활시키라." 하시는 사명을 이루려는 수단이요, 목적이었습니다.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 <세계어버이날>과 <세계노인의 날>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고, 세상이 아무리 변해가도, 이 지구에 사람이 존재하는 한  우리 자랑스러운 나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240여의 모든 외국나라 , 즉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인  아들과 딸들에게』,  부모와 노인에게 효도와 공경하는 사상 즉,  효친경로사상의 부활과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정문제를 포함한 노인문제연구, 노인복지ㆍ지위 향상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출처:  1. 용산천주교 학생회 주보(샛별 :1963.6.9),  2. 선린 중ㆍ상업고교 교지 제 12호(1964.1.20), 3. 이화여대 ( 학보에 아버지날 광고: 1968, 이화여대에서 아버지날 행사: 1971) , 4. 위 도서 『효친경로사상의 부활을 위하여』 (2003.11),  5. 이돈희 저 『 이 지구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2013.10.ㆍ생각쉼표)   6. 대한노인신문 지령 제500호 특집ㆍ 2014.12.5 <세계어버이날을 제정하기를 제언합니다! <어머니날>과 <어버지날>이 없는 각 나라에서 <세계어버이날>이 제정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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